브리핑10
이화영 대북송금 판결 후폭풍
이재명 지지층 ‘정치판사 OUT’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1심 선고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층의 반발이 거세졌습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께에 이 대표 지지자 40여명은 수원지검 후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집회 대상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특가법상 뇌물, 외국환거래법위반 등 혐의 1심 판단을 내린 수원지법 형사11부 재판장 신진우 부장판사입니다. 재판부는 당시 쌍방울이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는데요. 이 대표 지지층은 재판이 편파적이라며 반발하는 상황입니다.☞관련기사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 겨냥
민주,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
21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수사외압 의혹의 몸통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지난해 8월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자료가 경북경찰청에 이첩됐다가 곧장 회수된 배경에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주장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정조준한 것인데요. 이건태 의원은 "수사외압 사건의 실체는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에 놀아난 용산 게이트"라며 "지금까지 드러난 증거와 정황을 보면 대통령 본인이 직접 특수부 검사처럼 수사 기록을 회수하고 임성근 사단장의 면책을 준 그런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전현희 의원과 박지원 의원은 윤 대통령과 임 사단장이 연락을 주고받은 점을 들어 '채상병이 아닌 윤 대통령 청문회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관련기사
바이든 새 이민정책 발표 후
국경 체포 불법이민 25% 감소
미국 국경수비대가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5월 한 달간 체포한 불법 이민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민 신청자 수를 제한하는 새 이민정책을 발표했는데요. AP통신 등에 따르면 발표 이후 최근 2주일 동안 불법 이민자 체포 건수가 25%나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이민자 문제는 미국 대선의 최대 화두인데요. AP통신은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불법 이민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성과라는 점에서 백악관에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관련기사
경합주 6곳에서 오차범위 우세
트럼프, 유죄 평결 영향 미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 경합주 6곳에서 오차범위 이내의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에머슨대와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지난 13~18일(현지시각) 주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p)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와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4%p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스콘신·네바다 3%p, 펜실베이니아 2%p, 미시간 1%p 앞섰으며, 미네소타에선 접전이었습니다.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의 유죄 평결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진 못한 셈인데요. 실제로 7개 경합주 유권자 중 다수는 트럼프의 유죄 평결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관련기사
‘북미서 비닐 포장지 95% 없애’
아마존, 재활용 종이로 대체 시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제품 포장에 쓰던 비닐 공기 충전재 상당수를 재활용 종이로 대체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북미 지역 배송 포장에 사용되던 비닐 공기 충전재의 95%를 종이로 대체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비닐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오하이오에 자동화된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비닐 포장재를 재활용 종이로 대체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에서 비닐은 대부분 재활용 폐기물로 분류되지 않고 일반폐기물과 함께 버려지는데요. 종이는 각 가정에서 쉽게 재활용 폐기물로 배출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관련기사
미의회, ‘북러협정’ 러 견제
테러지원국 지정 법안 발의도
미국 의회가 20일(현지시각)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에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과 협정을 체결해 군사협력이 강화되는 걸 견제하려는 의도인데요.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북한과 방위 협정을 맺는 모든 국가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이날 미국 정부는 러시아 업체 카스퍼스키의 퓨터 백신 프로그램 및 사이버 보안 제품·서비스에 대한 미국 내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카스퍼스키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인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카스퍼스키와 같은 러시아 기업들을 이용하려는 능력과 의도를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증액
350억달러 → 500억달러
21일 국민연금공단과 외환당국이 올해 말까지 기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외환 스와프란 통화 교환의 형식을 통해 단기적인 자금을 융통하기로 하는 계약을 말하는데요. 국민연금은 불어난 해외자산에 대한 환 헤지(위험회피) 수단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연금은 필요시 5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당국을 통해 달러를 조달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특별공급 경쟁률 5배 ↑
'다자녀 신청 기준' 완화 여파
21일 분양평가기업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청약제도 개편 이후 다자녀 특별공급 경쟁률이 이전보다 5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청약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다자녀 특별공급 신청 기준을 완화(3자녀→ 2자녀) 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리얼하우스는 밝혔는데요. 반면 생애최초 특별공급 경쟁률은 하락했습니다. 특별공급 유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평균 5.83대 1)을 보인 생애최초 특공은 개편 후 2984명 모집에 1만1099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3.72대 1로 감소했습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 팀장은 “특별공급 조건이 유연해지면서 여러 유형에 해당 되는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은 유형으로 이동해 경쟁률 키 맞추기를 하는 모습”이라고 짚었습니다.☞관련기사
'직무 불만족' MZ 직장인
“잦은 야근·낮은 연봉 때문”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2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직무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이들 중 31.1% ‘잦은 야근 등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연봉이 낮아서(30.1%) △직무 비전이 불투명해서(29.1%)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요. 직무 불만족으로 인해 이직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50.5%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현재 직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MZ직장인의 61.3%는 '적성과 잘 맞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직무 조건이 맞지 않아 조용한 이직을 준비하는 MZ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면서 “AI매칭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직무 역량과 근무조건을 매칭해 이직 성공률을 높이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9.06% “청계천 반려견 출입 반대”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반려견 출입을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40.94%로 집계됐습니다. 반려견 출입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털 알러지, 트라우마 등 개를 기피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43.2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39.19%, ‘좁은 통행로에서의 사고 위험 때문에’라는 의견은 16.22%였습니다. 반려견 출입을 찬성하는 이유는 ‘다른 하천은 다 허용되는데 청계천만 불허되는 게 부적절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35.85%로 가장 많았고, ‘견주의 적절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문제될 게 없기 때문에’(32.08%), ‘반려견 출입 금지가 시대착오적이기 때문에’(30.19%)‘ 순으로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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