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윤 대통령, AI정상회의서 서울선언 채택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서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21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AI 서울 정상회의 정상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AI 서울 정상회의를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공동 주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은 AI 안전·혁신·포용이라는 3대 목표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서울 선언은 정상간 합의로, 각료간 합의를 보다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에는 공동 주최국 영국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 싱가포르와 유럽연합(EU),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참여했습니다.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논점은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다뤘던 안전에, 새롭게 혁신과 포용을 더한 AI 거버넌스 3원칙인데요. 각국 정상들은 AI 서울 정상회의가 다루는 3대 AI 거버넌스인 안전·혁신·포용 생태계 육성을 위한 초국경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여야 만찬 회동서 '22대 원구성 협상'
입장차만 확인
여야가 22대 원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관례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저녁 서울 모처에서 두 시간 가량 회동했습니다. 이날 협상에서 민주당 측이 운영위와 법사위의 위원장을 모두 맡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소관으로 두고 있는 운영위가 관례상 여당 몫이라고 주장했고, 법사위 역시 국회의장을 보유한 민주당이 가져가면 안 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을 처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관련기사
러시아 전술핵 훈련 시작
우크라전 핵 위협 고조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각) 예고했던 전술핵무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남부군관구에서 전술핵무기 준비 및 운용을 위한 훈련 1단계가 시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훈련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극초음속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킨잘 등이 동원됐습니다. 이번 훈련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가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아일랜드·스페인 등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아일랜드와 스페인 등 일부 국가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나섰습니다. 아일랜드의 사이먼 해리스 총리와 미할 마틴 부총리 겸 외무장관, 에이먼 라이언 환경기후통신부 장관 등은 2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는 발표를 했습니다. 스페인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지난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의 공식 승인 의사를 밝힌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조만간 공식 승인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21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많은 테러와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평화 전망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관련기사
지지율 36% ‘최저’ 바이든
트럼프에 “히틀러 언어” 맹공
로이터 통신이 입소스에 의뢰해 20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36%로 재임기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38%보다 2%p 하락한 수치인데요.☞관련기사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에 ‘통일된 제국’이라는 내용이 나오는 영상을 올렸다 지웠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들어 “미국인이 아닌 히틀러의 언어를 사용하는 바로 그 남자와 같은 사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관련기사
ECB 총재 인플레 통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 부분 통제되면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21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방송 RTE One 인터뷰에서 “우리가 받은 지표가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 의무인 중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2%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강화한다면 다음 달 6일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ECB가 4%로 유지했던 수신금리를 다음 달 0.25%포인트 인하하고 9월과 12월에도 같은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미국·EU, 대중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 “수입차 관세 인상 검토”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CCCEU)는 21일 성명에서 “중국이 대형 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수입차에 대한 임시 관세율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CCCEU는 이어 “이러한 조치는 특히 미국의 중국 전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 발표와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대한 예비 조치로 보인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미국은 14일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올리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U도 중국 전기차 부문의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7월 초에 잠정 관세를 부과할 전망입니다.☞관련기사
미 방위비협상 2차회의 첫날 일정 끝
양측 줄다리기 본격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의 첫날 일정이 21일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분담금 규모와 책정 기준 등 쟁점과 관련한 양측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진행되는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앞서 양측은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서로 기본 입장을 확인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한편 이번 2차 회의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관련기사
수도권 월세 비중, 전세 추월
“전세 사기 부담 여파”
22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의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의 전세 거래는 2만3381건, 월세는 2만75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세 비중이 전체 54.1%를 차지하면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헀는데요. 이에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 사기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수도권 소형 빌라 임대차 시장은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5.46% "차기 국회의장, 중립성·공정성 지켜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향후 국회의장이 "행정부에 대한 견제에 힘써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4.54%였습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 중 윤석열 대통령이 꼭 수용해야 할 특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요구하는 특검을 모두 수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42.0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27.73%), 채상병 특검(19.33%), 모두 수용해선 안된다(10.92%)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47.90%,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6.89%로 부정평가는 74.79%였습니다. 한편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7.65%, ‘매우 잘하고 있다’ 0.84%로 긍정평가는 18.49%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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