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야 “최상목 몸조심”
여 “대놓고 협박하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정치권의 대립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방탄복을 입고 천막농성장에 나와 신속한 탄핵심판 판결을 촉구했는데요. 특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해 “최 권한대행은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놓고 막말 협박”이라고 비난했는데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당장 치졸한 협박을 중단하고 헌재 심판 결과에 대한 승복을 선언하라”고 경고했습니다.☞관련기사
최상목 “방법 총동원해 집값 잡을 것"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관련 규제, 금융 등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재건축 촉진법 제정, 신축매입임대 11만호 적기 공급, 수도권 신규 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 등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주택가격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조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문제 외에도 철강·알루미늄 통상리스크 대응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습니다.☞관련기사
푸틴 '30일 전면 휴전' 거부
유럽, 공동대응 재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30일간 에너지·인프라 공격 중단’을 수용했는데요.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제안한 30일 전면 휴전안을 거부하고,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전 요구사항 그대로인 셈입니다. 반면 유럽은 전면 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와 그에 따른 보장을 가능하게 하는 상세하고 완전한 평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의지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북한군이 전황에 기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쿠르스크를 탈환하는 데에 북한군이 기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일부 국경 지역을 제외하고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상실했는데요. 러시아가 제공권을 장악하고 보급로를 끊은 점이 주효했으나 북한군의 활약도 컸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한 장교는 “북한군이 전황에 변화를 일으켰다. 러시아는 강력하고 좋은 동맹국을 가졌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미, 케네디 암살사건
미공개 파일 전부 공개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따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사건과 관련한 잔여 미공개 파일을 18일(현지시각) 전부 공개했습니다. 다만 이번 문서 공개가 JFK살해범의 단독 범행 여부 등 미국인들이 가진 의문을 해결할지는 미지수인데요. JFK 암살 관련 책을 쓴 래리 사바토 버지니아대 정치센터 국장은 “큰 것을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관련기사
에콰도르, 달러가 공식 화폐
에콰도르 정부가 18일(현지시각) "미국 달러를 유일의 공식 통화 겸 단일 결제 수단으로 정하는 비준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콰도르는 2000년부터 달러를 공식 통화로 지정, 자국 화폐와 함께 쓰도록 했는데요. 이번에 유일 통화로 정한 것입니다. 달러를 공식 통화로 지정하거나 자국 화폐와 함께 쓰는 나라는 에콰도르 외에도 엘살바도르, 파나마, 짐바브웨 등이 있습니다.☞관련기사
인기 하락한 일본 여행
"엔 강세, 원 약세 영향"
19일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공개한 올해 5월 황금연휴(5월 1일~6일) 기간의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전체 예약의 7.5%를 차지하며 6위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유럽이 전체 예약의 21.4%를 차지하면서 1위로 올라섰는데요. 베트남(16.1%), 중국(13.3%), 태국(12.7%), 대만(7.6%)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엔화 강세로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에 육박하면서 여행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신규 수요를 둔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지구 평균온도' 1.5도↑
"생태계 영향 지속될 것"
기상청은 19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 최종본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전 지구 평균온도가 1.5도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1.5도는 기후 재앙을 막고자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COP21)에서 지정한 정한 목표인데요.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WMO는 “지난 20년 동안 해양 온난화 속도는 1960~2005년 대비 2배 이상”이라며 “해양 산성화가 서식지, 생물다양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명백하게 관측됐고, 21세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관련기사
분양 물량은 감소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4820만원으로 전년(3508만원) 대비 37.4% 상승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30가구 이상 민간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분양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양 공급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연간 일반분양 물량은 2023년 6만8578가구에서 작년 8만4717가구로 반짝 늘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4만7050가구로 감소할 전망입니다.☞관련기사
국민 55.2% "옥외 조리 영업 찬성"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옥외 조리 영업에 반대한다는 비율은 44.8%였습니다. 옥외 조리 영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거리 상권의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가 53.26%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35.33%), 소비자 수요에 따른 것(10.87%)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옥외 조리 영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도로 점유 등으로 인한 불편 초래(37.28%), 음식의 위생 우려(31.47%), 소음, 냄새 등의 피해는 주민의 몫(30.8%) 등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