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마은혁 미임명' 혐의
최상목 권한대행, 검찰 피고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차성안 서울시립대 교수와 김정환 변호사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최 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는데요. 헌법과 헌재법에 따라 최 대행은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했으나 하지 않았고 이는 공무원인 최 대행이 수행해야 할 작위 의무이자 법령에 근거해 맡은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또한 차 교수와 김 변호사는 검찰이 최 대행을 기소하지 않는다면 법원에 재정신청을 하는 후속 조치까지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여야, 집회 계속…강대강 대치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이후 정치권의 대립이 강대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상현·박대출·장동혁·박성민·김선교·이헌승·강승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1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각하돼야 한다고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심판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광화문에서 비상 행동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천막을 치고 릴레이 규탄 발언을 하는 등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관련기사
증시 급락? 미 “문제없어”
뉴욕증시가 급락한 10일(현지시각) 백악관은 실제 경제 상황과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경제가 문제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CNBC 인터뷰에서 “앞으로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이유가 많지만, 확실히 이번 분기 지표에 약간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 하락했습니다.☞관련기사
X 접속 장애 머스크 ‘우크라 탓’
소셜미디어 X(엑스, 옛 트위터)가 10일(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 현상을 보였습니다. 다운디텍터는 이날 오전 대부분의 국가에서 X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에 “X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격의 IP 주소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기원했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미, 하마스와 직접 협상
이스라엘 "자격없다" 반발
미국이 하마스와 직접 협상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이 분개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의 1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애덤 볼러 특사는 최근 하마스와 직접 인질 문제 등을 논의했는데요. 볼러 특사는 이스라엘 언론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5~10년 휴전과 포로 전면 교환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우리는 그(볼러 특사)에게 그가 우리 입장을 대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관련기사
유엔 총장, 성평등 후퇴 우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각) “가부장제라는 독이 돌아왔다”며 여성 권리가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여성지위위원회 연설에서 여성의 인권과 근본적 자유를 박탈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평등을 늑대 떼에 던져버리려는 지도자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몇몇 국가에서 여성 권리가 후퇴하는데 지도자들이 이를 용인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성별 할당제, 인사 성별 비율 목표제 등의 효과가 입증됐다며 “국가들과 회사들은 이런 수단들을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관련기사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민간 부상자 24명 집계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인근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11일 기준 민간인 부상자는 24명, 재산 피해는 16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시 집계에서 빠진 군인 부상자 14명을 합치면 총부상자는 38명에 이르는데요. 시는 오는 18일까지 피해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18일까지 민간인 피해나 재산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소한 피해복구는 어느 정도 이뤄졌으나 피해가 큰 곳은 필요한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한 뒤 군 당국 등과 협의해 복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서울 아파트값, 중대형↑
강남3구 10년 200% 상승
다방이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지난 10년(2014년~2024년)간의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2014년 6억2424만원에서 지난해 18억8701만 원으로 202% 상승했는데요. 60㎡ 초과 85㎡ 이하 평형은 같은 기간 177% (4억4847만원→12억4038만원)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의 중대형 평형이 2014년 8억3411만원에서 지난해 25억133만원으로 200% 상승했는데요. 그 외 지역의 중대형 평형은 5억2552만원에서 14억6370만원으로 179% 오른 바 있습니다. 다방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국평’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포함된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보다 중대형 면적에서 더 큰 상승폭을 보이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관련기사
직장인 58% "주4일제 찬성"
노동·시민사회단체 주4일제 네트워크가 '주4일제 도입 및 노동시간 단축 인식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8.1%가 주4일제 도입에 찬성했는데요. 성별로는 여성(61.5%)이 남성(55.3%)보다 찬성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74.6%)의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주4일제 도입으로 늘어난 휴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휴식 등 쉼에 할애할 것'이라는 응답이 31.8%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해당 조사는 주4일제 네트워크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월 10일부터 같은달 17일까지 진행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79.4% "다이소 통한 영양제 판매 찬성"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다이소에서의 영양제 판매를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20.6%였습니다. 영양제 판매 찬성 이유로는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45.72%)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필요에 따른 선택적 용량 구매(40.18%), 접근성 향상(12.59%)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영양제 판매 반대 이유로는 품질을 확신하기 어렵다(51.46%), 영양제는 약사와의 상담을 거쳐야(40.29%), 재정 악화로 약국의 수가 감소할 우려(7.77%) 등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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