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고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야권 5당이 10일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조국혁신당인데요.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심 총장이 내란공범임을 스스로 자백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석방 지휘를 지시했기 때문”고 주장했습니다. 또 “심 총장은 이를(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팀이 항고 주장한 것을) 묵살한 채 즉시항고 포기를 결정했다. 상급심에서 다퉈볼 기회도, 여지도, 근거도 충분한 상황에서 너무나도 손쉽게 투항했다”며 “내란수괴를 풀어주기 위한 검찰의 큰 그림이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윤 대통령, 국힘 지도부 면담
"앞으로도 당 잘 이끌어달라"
10일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8일 석방되고 당일 밤 당 지도부와 통화한 데 이어 직접 만나 안부를 묻고 국정 상황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편 권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으로부터) 앞으로도 우리 당을 지도부가 잘 이끌어나가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대통령이 구금돼 있다가 나온 지 하루 이틀밖에 안 된 상황이니까 긴 이야기는 안 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관련기사
미-우크라 회담 앞두고
트럼프 “좋은 결과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이번주 예정인 우크라이나와의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우크라이나)이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는 그들이 평화를 바라기를 원한다. 그들은 그들이 보여줘야 하는 만큼 보여주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계속 정보 제공을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거의 다 해제했다”고 답했습니다.☞관련기사
우크라, 최대 무기 수입국
우크라이나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0일(현지시각) 발간한 '국제무기거래 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4년 우크라이나의 무기 수입량은 2015~2019년보다 100배 가까이 증가해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전 세계 무기 수입량의 약 8.8% 규모인데요. 특히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소 35개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관련기사
캐나다 총리에 ‘경제통’ 카니
캐나다 집권 자유당 차기 총재로 마크 카니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캐나다 CBC 등에 따르면 카니 당선인은 9일(현지시각) 집권 자유당 총재 선거에서 85% 이상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카니 당선인은 캐나다 중앙은행, 영란은행 총재를 지낸 경제통인데요. 그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을 겨냥해 “캐나다 가정과 노동자, 기업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성공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1월 일본 실질임금 1.8% 하락
닛케이 신문 등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1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8% 줄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1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에 의하면 약 3개월 만의 실질임금 하락인데요. 감소폭은 지난해 3월 이래 가장 컸습니다. 이는 임금상승이 물가고를 따라가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월간 실노동시간 수는 0.1% 줄어든 128.6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기사
루마니아 '친러 후보' 자격 박탈
9일 (현지시각)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루마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오르제스쿠 후보의 대선 재출마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선관위 측은 '절차적 문제'를 이유로 그의 후보자 등록을 거부했는데요. 그는 이전부터 공개적으로 친러시아 성향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제오르제스쿠는 이번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이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유럽은 이제 독재 국가가 됐고 루마니아는 폭정 아래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전세사기 누적 피해자
2030 청년이 75%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주거안정 등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규모는 지난달 19일 기준 총 2만7372명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1만3350명), 20대(7092명), 40대(3873명), 50대(1881명), 60대 이상(1173명) 순이었는데요. 특히 20대와 30대를 합친 피해자수는 2만442명으로 전체 전세사기 피해자의 74.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죠. 지역별로는 서울이 7399명으로 피해자가 가장 많았고, 경기(5902명), 대전(3276명), 인천(3189명), 부산(2962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 의원은 "전세사기특별법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피해구제 범위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1월 자영업 7만4000명 감소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전월보다 7만4000명(1.33%)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0만9000명으로 두 달 전보다 4000명(0.28%) 가량 줄었는데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09만1000명으로 2개월간 20만3000명(4.73%) 감소했습니다. 고물가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업자들의 경영비 부담이 크게 늘었고,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부담이 지속되면서 장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관련기사
국민 78.7% "교육현장서 현장체험학습 필요"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현장체험학습이 불필요하다는 답변 비율은 21.3%였습니다. 현장체험학습이 필요한 이유로는 안전을 이유로 활동을 제한하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다(39.14%)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교육 약자는 가정에서 체험학습 경험을 얻기 쉽지 않다(33.42%), 활동을 통한 교육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26.94%)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장체험학습이 불필요한 이유로는 가족 중심의 체험학습이 이를 대체(36.62%), 교사들의 부담이 증가하는 불필요한 행사(31.92%), 안전사고에 따른 손해가 더 크다(29.11%) 등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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