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권성동 “국정위기 유발자는 이재명·민주당”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2.3 계엄 선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의회주의도, 삼권분립도, 법치주의도 모두 무너뜨렸다”며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은 작동 불능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단언컨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바로 이재명 민주당 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관련기사
최 대행 “초등생 사망사건, 철저히 조사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어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전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앞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가 8살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아 여러 차례 병가를 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기사
트럼프 “중, 미국서 돈 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언론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경제력이 강하고 무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바이든은 중국이 막나가도록 내버려뒀고, 우리는 중국에 연간 1조 달러(1453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에서 많은 돈을 빼내기 때문에 우리를 필요로 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지금처럼 많은 돈을 빼내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관련기사
미 '성전환 신병' 모집 중단
CNN 등 현지 언론의 1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성전환자 신병 모집을 중단하라는 명령 서안에 지난 7일 서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를 금지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에 대한 후속조치인 셈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 정체성을 지닌 군인이 복무하는 것은 군이 요구하는 명예, 규율에 대한 헌신과 상충하며 군의 준비 태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이집트, 트럼프 가자 구상에
“팔레스타인 권리 침해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구상에 팔레스타인 주변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회담했는데요. 압델라티 장관은 “가자 주민들을 내보내고 이 지역을 장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아랍 국가들은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집트 외무부는 “우리는 민족 자결권이나 독립권, 거주지를 떠나지 않을 권리 등 팔레스타인에 대한 어떠한 권리 침해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금값 3000달러 ‘가시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가격이 10일(현지시각) 온스당 2911.3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운 것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계속 상승세입니다. 금값 상승세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과 무역전쟁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인식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쏠린 탓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무역전쟁 국면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지속하면 내년에는 400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관련기사
코인 예치금 5조원 폭증
11일 박상혁 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가상자산거래소 원화 예치금 현황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총예치금은 지난해 1월 5조2154억원에서 올해 1월 10조6561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1위 업비트의 예치금은 지난해 1월 4조415억원에서 올해 1월 7조7562억원으로 늘었는데요. 지난해 11월 친가상자산 정책을 예고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거 유입된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관련기사
2월 수출 소폭 반등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이 148억 8000만달러(약 21조6천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습니다. 다만 조업일수가 6.5일(토=0.5일)에서 7일로 늘었다는 걸 고려하면 추세적으론 사실상 감소에 가까운데요. 주요 품목 중 반도체(28억달러)와 승용차(14억달러) 수출은 각각 1.8%, 27.1% 증가했으나 석유제품(11억달러)과 철강제품(9억달러)은 각각 22.3%, 8.8%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대미국 수출(26억달러)은 8.6% 줄었죠. 향후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주요국 대상 상호관세 부과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한국의 4대 수출품목인 철강의 대미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서울 7개 여학교 공학 전환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사립 6개 여학교(성암국제무역고, 송곡여중, 송곡관광고, 경복비즈니스고, 동국대사범대부속여중, 동국대사범대부속여고)와 공립 1개 여학교(성동글로벌경영고)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합니다. 이들 학교가 남녀 공학으로 전환되는 이유로는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성별을 구분해서 신입생을 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서울시교육청은 남녀공학으로 바뀌는 학교에 학교별 맞춤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당 3년간 총 6억9000만원을 지원 중입니다.☞관련기사
국민 50.52% “인천 연수구의 송도 분구, 찬성”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6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분구에 반대하는 비율도 49.48%로 팽팽했습니다. 분구 찬성 이유로는 송도 인구 급증에 따른 자체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57.79%), 송도와 연수구 원도심의 특성에 맞는 행정이 필요하다(36.48%), 지역에서 분구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4.92%)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분구 반대 이유로는 동반 성장을 유도하는 게 조세 재분배 원칙에 맞다(34.1%)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분구 조치에도 행정 효율성 개선 효과 제한적(33.47%), 연수구 인구가 자치구 신설 기준에 못 미친다(30.1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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