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이재명, 새 비전으로 ‘잘사니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새 비전으로 ‘잘사니즘’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포함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또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도 했는데요. 이 대표는 “경제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인가. 민생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이라며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자”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관련기사
해경, 제22서경호 수색에 집중
10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제22서경호(대형트롤) 침몰사고 2차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일인 9일에 이어 주·야간 수색을 병행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낮시간 함선 48척과 항공기 8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을 벌여 승선원 14명 중 9명을 구조(5명 사망)했는데요. 해경은 해경 21척, 유관기관 4척, 해군 3척, 민간 16척 등 함선 44척과 항공기 9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할 방침입니다.☞관련기사
트럼프, 가자지구 해법에
“일부는 다른 국가 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하면서 재건하겠다고 재확인하면서도 일부 구역을 다른 중동국에 줄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그는 “난 가자지구를 매입해 소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자의 구역들을 다른 중동 국가들에 줘 재건하게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또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매우 부유한 국가들’이 돈을 대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이집트와 요르단 등의 협력도 주문했습니다.☞관련기사
젤렌스키 “재발방지” 강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안에는 재발 방지 대책까지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그(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는 우리와 전쟁을 벌일 기회를 갖지 못하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이 우리를 버리지 않고 우리를 지원하고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 어떤 형식의 회담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이라크 난민, 시리아서 귀국
시리아의 난민 수용소에 있던 이라크 난민 569명이 9일(현지시각) 이라크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들의 귀국은 시리아 민주군(SDF)과 이라크 정부가 추진해온 난민 송환계획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난민들을 수용했던 알-홀 수용소 측에 따르면 이 곳에는 아직도 1만5000명의 이라크인들이 남았는데요. 앞으로도 월 1~2회는 귀국 단체를 만들어 난민 송환을 더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대기업 계열 제외’ 역대 최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2024년 11월∼2025년 1월)에 따르면 대규모 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들이 총 148개 계열사를 흡수합병하거나 매각해 계열 제외했습니다. 이 기간 88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3284개에서 3205개로 77개 줄었는데요. 특히 태영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총 30개사를 계열 제외했습니다. SK도 ISCM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총 13개사를 계열 제외했습니다.☞관련기사
5대 건설사, 매출 전망 감소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5대 대형 건설사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총 7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매출액(83조 1000억원)보다 8조원, 9.6% 감소한 수치인데요. 올해 매출액 전망치가 줄어든 것은 건설 경기 불황 때문입니다. 건설업은 신규 수주를 받은 후 2~3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 진행률에 따라 수주액이 매출로 반영되는 구조인데요. 그동안 착공 물량이 감소한 데다 공사비 급등 등에 공사 진행률이 더딘 사업장이 늘어나는 실정이죠. 이에 건설사들은 신규 수주를 작년보다 더 늘려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5대 건설사의 신규 수주액은 작년 87조 8033억원이었으나 올해는 91조 6000억원으로 전망됐습니다.☞관련기사
지난해 유상증자 26.7조원
건수는 줄고, 금액은 늘고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062건, 26조67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수로는 3.5% 줄었으나, 금액은 6.6% 늘었는데요.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9건, 8조48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4.2%, 19.6% 줄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13건, 5조1480억원 발행돼 각각 11.0%, 16.4% 증가했고 코넥스시장에서는 43건, 1840억원(각각 32.8%·2.1% 감소), 비상장시장에서는 637건, 12조8670억원(6.6% 감소·30.5% 증가) 발행됐습니다.☞관련기사
‘월세족’ 증가, 갱신도 늘어
10일 부동산R114가 2023~2024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임대차 계약에서의 전세 비중은 56%(3만112건), 월세 비중은 44%(2만3657건)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 월세 비중(40.37%)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인데요. 또한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31.6%로 전분기보다 3.1%포인트 올랐습니다. 이같은 월세 집중 현상은 2022년부터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와 2023년 5월부터 지속된 전셋값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높아진 전셋값의 문턱을 넘지 못한 수요자들이 신규 전세 및 월세 계약을 체결하기보다는 계약갱신 청구권을 활용해 기존 월세 계약을 연장한 영향으로 큰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5.51% “유기견 대거 안락사, 찬성”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8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답변 비율은 44.49%였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유기견을 무기한 보호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이 69.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안락사를 택하지 않으면 유기견 수는 증가할 것’ 19.49%, ‘과밀 상태에서 전염병이 확산되면 개별 동물 복지 저해’ 11.03%였습니다. ‘기타’는 0.18%입니다. 반대 이유로는 ‘인간의 관점에서 동물의 생명을 판단하는 비윤리적 행위’가 49.31%로 가장 많았고, ‘유기견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34.86%)와 ‘이떠한 경우에도 안락사 처리를 정당화할 수 없다’(13.53%)가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2.29%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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