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최상목, 어선 전복 사고 긴급 지시
“인력·장비 총동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9일 여수 거문도 동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에 대한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날 새벽 전남 여수 거문도 동방 36km 해상에서 14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됐는데요. 탑승 인원 14명 중 이날 기준 3명 이상의 사망자와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고 소식에 최 권한대행은 “행안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해야 한다”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또 “해수부장관, 국방부장관, 전남도지사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이복현, 은행장과 첫 회동
'금리 조정 요구' 가능성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19일 주요 시중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듯하다”며 “어떤 주제로 할지 아직 논의 중이나 여러 얘기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는데요. 우선 잇따르는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점검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9월 사이 전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111건, 사고 금액은 2598억원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가산금리 문제와 관련해 금리 조정 요구 등이 나올 수 있단 관측도 나왔는데요.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은행들이 새해 기준금리가 떨어진 부분을 반영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이 원장 역시 앞선 금융 상황 점검 회의에서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전달 경로와 가산 금리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IMF “트럼프 영향 평가 일러”
국제통화기금(IMF)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명확한 평가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리 코작 IMF 대변인은 "발표된 미국 관세와 대외 원조 중단 움직임 등의 영향은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전되고 다른 국가와 소비자가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정부 핵심 인사들이 ‘프로젝트 2025’ 의제에서 미국의 IMF 탈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IMF는 오랫동안 미국 정부와 협력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계속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미 "강달러 정책 유지할 것"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내 강달러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그들의 통화를 약화하고 무역을 조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공정한 무역을 원하며 그 일환으로 통화와 무역 조건에 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관련기사
연준 인사, 금리인하 ‘회의적’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더라도 금리를 내리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건 총재는 6일(현지시각) “앞으로 몇 개월 내 인플레이션이 2%에 근접한다면 어떨까”라면서도 “좋은 소식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곧 금리를 내릴 것 같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정부 정책 변화가 진행되고 있고, 그로 인한 무역 패턴의 변화는 경제 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고용 전망, 인플레이션 등을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연준, 기후대응정책 폐기
블룸버그통신의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그간 대형 금융사들에 요구했던 ‘기후 시나리오 분석 연습’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후 시나리오 분석 연습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금융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융권 규제 완화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기간부터 “기후변화는 사기”라며 친환경 정책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습니다.☞관련기사
"북 포로 한국 이송, 의향 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최근 코리아타임스 서면 인터뷰에서 "포로들이 북한 송환을 거부할 경우 한국으로 보내는 것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이 귀국을 원한다면 우크라이나는 제네바 협약에 따라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하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들을 우크라이나군 전쟁 포로와 교환할 것을 공개 제안한 바 있습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북한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포로 교환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면서 "그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당분간은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관련기사
전공의 확보율 10% 미만
영상의학·산부인과 5%대
7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전문과목별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공의 현원은 1318명으로, 1만3531명인 임용대상자(2024년 3월 기준)의 9.7%에 그쳤습니다. 전문과목별로 나눠보면 예방의학과 확보율이 93.3%(15명 중 14명)로 가장 높았는데요. 영상의학과 5.7%(576명 중 33명), 산부인과 5.9%(474명 중 28명), 재활의학과 5.9%(424명 중 25명) 등의 확보율이 저조했습니다. 이에 수련병원들은 곧 전공의 결원분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K-조선, 선박수주 중국 제쳐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46만CGT(표준선 환산톤수·51척)로 작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습니다. 다만 한국은 이 중 90만CGT(13척·62%)를 수주해 중국(27만CGT)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는데요. 전월인 지난해 12월 한국과 중국이 각각 13만CGT(6%), 193만CGT(82%)의 수주량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죠. 또한 척수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13척, 21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한국은 고부가가치 대형선박을 중심으로, 중국은 저부가가치 소형선을 중심으로 수주한 여파로 풀이됩니다.☞관련기사
국민 71.82% "일해공원 명칭 변경, 찬성"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5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일해공원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답변 비율은 28.18%였습니다.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논란이 있는 인물을 기리는 공원은 부적절(73.21%), 공원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24.01%), 과거 명칭 변경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2.05%)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변경 요구 자체가 정치적 행위(50.37%), 변경을 반대하는 지역 의견(33.58%), 지역발전 공헌을 기리기 위해(10.0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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