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외부인 접견 금지에
윤 측 “즉시 철회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외부인 접견이 금지된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20일 즉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공수처 등이) 범죄사실이 소명된다고 주장하면서, 그와 반대로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접견 제한 조치까지 취한다”며 “내란과 관련 없는 가족과의 접견을 제한하는 것은 수사 목적이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점을 들어 “유독 대통령에 대해서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하면서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모순되고 편향된 논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관련기사
서부지법 난동에 헌재 '보안 강화'
법원 난동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등 주요 사건을 맡고 있는 헌법재판소가 청사 보안을 강화합니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20일 헌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심판정의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외곽 경비 강화도 단계에 따라 경찰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공보관은 구체적인 보안 강화 방침으로 △(방청객의) 심판정 입장 시 출입 검색 강화 △헌재 보안요원 증원 △비상근무 체제 유지 △청사 경비를 위한 경찰 인력 증원 등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헌재는 이번 주 예정된 윤 대통령 변론기일과 관련해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심판정 내에서 대통령이 어떤 상태로 변론할지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트럼프 특사, 가자 방문 검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정이 19일(현지시각) 발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가 가자지구를 방문할 전망입니다. NBC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는 휴전 협정을 지켜보기 위해 가자지구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정권 인수팀 관계자에 따르면 윗코프 특사는 가자지구에 상주하면서 하마스가 협정을 깨고 인질 석방을 중단시킬 경우 등 여러 변수에 대응할 계획입니다.☞관련기사
미국인 60% ‘트럼프 2기 낙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정부가 시작하는 가운데 미국인의 60%가 향후 4년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9일(현지시각) CBS방송 자체 의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관과 비관의 양자택일 질문에서 미국인의 60%가 낙관적이라는 답을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CBS 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에 의뢰해 미국 성인 2174명을 대상으로 이달 15∼17일 실시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2.5%포인트입니다.☞관련기사
‘EU, 중 자동차 공장 환영해야’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는 19일(현지시각)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럽연합(EU)에 더 많은 공장을 세우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중국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중국 내 투자를 요청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이 EU와 중국 간의 무역분쟁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켈레니우스 CEO는 관세가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EU 당국은 관세 철폐를 위한 협상에서 중국과 타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국군, UAE 현지 연합훈련
우리나라 군이 2월 10~20일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UAE 현지 연합훈련을 위한 해군 천자봉함이 20일 경남 진해 군항에서 출항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훈련에는 육군 장비와 병력, 해병대 병력도 함께합니다. 훈련은 UAE 알 하므라 훈련장과 아부다비 근해에서 실시하며, K2전차와 K9 자주포 등 장비 14대와 중대급 병력이 편성됩니다. 해군은 천자봉함 1척, 해병대는 소대급 병력을 파견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그냥 쉬는’ 청년 41만명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가운데 ‘쉬었음’ 인구가 41만1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36만6000명)과 비교하면 약 12% 증가한 수치인데요. 쉬었음 인구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를 말합니다. 한편 지난달 15살 이상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5만2000명 줄었습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한 건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관련기사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더 저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6∼13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 27개 품목 가격을 비교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4인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8만7606원, 대형마트는 평균 36만986원으로 각각 집계됐는데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이 채소류는 46.4%, 수산물은 34.8%, 육류는 25.6% 각각 더 저렴했습니다. 27개 품목 중 17개의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더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 도라지(66.7%), 고사리(64.1%), 동태포(54.3%), 대추(50.0%), 숙주(40.4%), 쇠고기 탕국용 (38.8%) 등이었습니다.☞관련기사
휘발유값 고공행진
산업차관 “부담완화 노력”
1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집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대비 1.40원 오른 1722.73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3개월간 국제유가(두바이유)가 배럴당 70달러 전후에서 80달러까지 오른데다, 환율 급등 여파가 국내 석유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인데요. 이에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오피넷 사이트와 앱을 통해 각 주유소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더 싼 주유소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날 세종시 다정동의 한 알뜰주유소를 찾아 “알뜰주유소를 중심으로 설 연휴 민생 부담 최소화를 위해 가격 안정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며 “정부도 업계 기관과 협력해 설 연휴기간 석유가격 부담 완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5.84% "임시공휴일, 31일이 효과적"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76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27일 임시공휴일을 더 선호한다는 답변은 44.16%였습니다. 31일을 더 선호하는 이유로는 내수 활성화에 더 도움될 것(36.2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휴 전 일을 마무리하고 푹 쉬는 것을 선호(32.05%), 명절 가사노동 이후 쉴 시간이 생기기 때문(30.77%)등의 반응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27일을 더 선호하는 이유로는 이미 휴가 계획 정함(57.44%), 31일 결제 마감 및 정산 등으로 출근 우려(23.72%), 귀성객 움직임이 겹치기 때문(16.51%)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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