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여야의정협의체 정체
국민의힘 ‘설득 총력’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가 모색되고 있지만, 의료계의 반발에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9일도 의료단체 동향을 살피는 등 의료계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언론에 따르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야의정협의체에) 많이 들어오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분위기는 많이 기운 것 같다. 들어와서 얘기하자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면서도 “기울기는 많이 기울었는데 정말로 들어올지는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다만 의료계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있어야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탄핵의 밤 주선, 국기문란’
여당, 민주당에 공세
29일 국민의힘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사를 주관한 데 대해 “국기문란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날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권의 탄핵 선동 DNA는 일찍이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발현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강 의원을 겨냥해 “국회 내에서의 반헌법적 행사 개최에 판을 깔아 주었다”며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촛불승리전환행동’이라는 시민단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의 밤’이라는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이는 강 의원의 주선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권은 이를 두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집단에 공간을 내줬다며 강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관련기사
해리스 주전론, 트럼프 주화론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대선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의견이 갈렸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러시아 영토로 편입시키는 걸 인정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지지를 천명했는데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빠른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측 종전 구상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관련기사
예멘 후티 미사일 공격
이스라엘, 공중 격추
이스라엘군(IDF)이 27일(현지시각)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IDF는 예멘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정황을 포착해 경보를 울렸고, 후티의 미사일을 탄도탄 요격용 애로(Arrow) 지대공 미사일로 국경 밖에서 격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티는 가자전쟁 이후 하마스의 편을 들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거나 드론으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는 등의 방식으로 하마스를 지원했는데요. 최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융단폭격을 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것입니다.☞관련기사
“5, 6월 침몰 중국 잠수함
최신형 핵추진 잠수함”
중국의 최신 핵추진 잠수함이 지난 5월 혹은 6월 후베이성 우한의 우창 조선소에서 침몰한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잠수함은 5월 말경 창장강 부두에서 바다로 나가기 전 마지막 설비를 갖추는 모습이 관찰됐는데요. 현장 위성 사진에 따르면 6월 초 대형 크레인이 도착해 강바닥에서 잠수함을 인양했습니다. 다만 WSJ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아직 사고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김정은 사상·영도 받들어야”
북, 젊은 세대에 충성 강조
북한이 27일 젊은 세대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은 우리 혁명, 우리 국가 발전의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새 세대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라는 유산을 계승하지 못한다면 강국 건설과 혁명 위업이 침체를 면할 수 없다고도 경고했습니다.☞관련기사
의원 취업 일반의 591명
지난해보다 50.8% 늘어
전공의 이탈 장기화의 영향으로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월급 의사로 취업한 일반의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전진숙 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 개설 의원에서 월급을 받는 일반의는 2022년 378명, 2023년 392명이었던 것이 올해 7월 59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년보다 50.8%(199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 대비 증가 비율은 성형외과(19.5%), 정형외과(18.6%), 피부과(15.7%) 순으로 높았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도록 방침을 바꾼 바 있어 의원급 의료기관에 취직한 전공의는 8월 이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관련기사
학폭 피해 비율, 전국적 상승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곳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는 초·중·고교생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4월15일부터 한달 동안 각 교육청이 초4∼고3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피해 응답률'은 2.1%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전수 조사 당시(1.9%)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2→2.4%), 부산(1.9→2.1%), 인천(1.6→2.0%), 광주(1.9→2.0%), 대전(1.4→1.5%), 울산(2.0→2.1%), 세종(1.6→2.0%), 경기(1.9→2.0%), 강원(2.1→2.4%), 충북(1.9→2.3%), 충남(2.1→2.3%), 전남(1.9→2.2%), 경북(2.0→2.2%), 경남(1.7→2.0%) 등 14개 시도에서 올랐습니다. 전북(2.8→2.6%)과 제주(2.9→2.8%)는 하락했고, 대구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0.9%로 집계됐습니다.☞관련기사
지난해 촉법소년 7천명 넘어
지난해 보호처분을 받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 이른바 '촉법소년'의 수가 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대법원 법원행정처 '2024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3년 법원에 접수된 소년보호사건은 5만94건으로 전년(4만3042건)보다 7052건(약 16.4%)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처리 사건(4만9444건)의 61.2%에 이르는 3만253명이 보호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중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은 7175명으로, 전년(5245명)보다 약 36.8%(1930명) 늘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70.24%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 찬성”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46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29.76%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안전에 경각심을 갖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가 69.51%로 가장 높았고 ‘참사에 대한 추모를 위해’가 21.19%,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가 8.79%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도심 한복판에 추모공원이 생길 경우 도시 전체가 슬픔의 도시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에’가 48.1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다른 긍정적인 발전 및 개발 방향이 있기 때문에’ 41.46%, ‘반대 의견이 적지 않기 때문에’가 6.1%였습니다. ‘기타’는 4.27%였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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