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3만원→5만원 상향
김영란법 개정안 시행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의 개정안이 지난 27일부로 시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직자나 언론인 등은 직무 수행, 사교 및 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식사비 가액 한도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식사비는 지난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당시의 가액 기준이 현재까지 유지돼 오면서 물가 변동 등이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는데요.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전원위원회를 열어 식사비 가액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관련기사
박찬대 '김문수, 최악의 반국가인사'
자진사퇴 촉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7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윤석열 정권 들어 최악의 구제 불능 반국가 인사"라고 비난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하고, 1919년은 일제 식민지 시대인데 무슨 나라가 있냐고 하는 등 망언들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그나마 엄혹했던 시절 노동운동을 했다는 일말의 명예라도 지키고 싶다면 오늘 당장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관련기사
‘이스라엘 공습으로 5명 사망’
중동 계속되는 유혈사태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툴캄 인근 누르 샴스 난민촌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인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이스라엘 정착민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있었던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무력 공방이 다소 잦아들었지만 유혈 사태는 계속되고 있는 셈인데요. 대규모 충돌로 인한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는 양상입니다.☞관련기사
‘공격 제한’ 우크라이나
미국에 러 표적 명단 제시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공격에 쓸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며 구체적인 표적 명단을 미국에 제시할 전망입니다. 미국 언론 폴리티코가 26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는데요.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무기의 사용 범위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 선임보좌관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해 표적 명단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어떤 답을 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관련기사
“나토 방위비, 3%로 해야”
트럼프, 또 동맹국 압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국들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26일(현지시각)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미국국가방위군협회(NGAUS) 총회 연설에서 “수년간 모든 나토 국가들은 GDP의 2%에 한참 모자라게 방위비를 지출했고, 이는 미군의 부담을 늘렸다”라며 “나는 모든 나토 동맹이 최소 3%의 국방비로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관련기사
미 ‘현대차 조지아 공장
환경영향 재평가 예정’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을 지을 예정인 가운데 미국 연방 기관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AP통신의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공병대는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 프로젝트로 인한 영향을 재평가할 계획인데요. 육군공병대는 조지아주와 지역 경제개발 기관이 지난 2022년 현대차 전기차 공장에 환경 허가를 내어주면서, 주요 식수원인 지하수를 하루 최대 660만 갤런(2500만ℓ)을 사용하길 원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육군공병대는 2022년 5월 이 프로젝트가 “도시 및 개인 상수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결론지은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상반기 카드사 순익 5.8%↑
27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1조499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822억원(5.8%)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드대출 수익과 할부 카드수수료 수익, 가맹점 수수료 수익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전년 말(1.63%)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1.69%로 집계됐습니다. 2014년 말과 같은 수준입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이 20.3%로,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금감원은 "전반적으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
한 달 새 3만원 올라
2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연립 다세대 원룸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가 7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달에 비해 3만원 오른 수준입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영등포구의 평균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93만원으로 서울 평균치보다 20만원 높았습니다. 이어 강남구는 91만원, 중랑구는 90만원으로 영등포에 이어 월세가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전세보증금의 경우에는 서초구가 2억9214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관련기사
채용계획 대기업 35% 불과
“10년 내 최저”
인크루트는 2024 하반기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103곳 중 35.0%가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43.8%p 하락한 것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채용 계획을 확정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역시 줄었습니다. 중견기업 117곳 중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50.4%로 작년 대비 4.0%p 감소했으며, 중소기업 588곳 가운데 47.4%가 채용 계획을 확정해 전년 대비 10.6%p 줄었습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대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작년보다 훨씬 보수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0.87% “네이밍법 문제 있어”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723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면 응답자의 49.13%는 문제가 없다고 답해, 팽팽한 찬반 여론을 보였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이유로는 ‘정확히 어떤 법인지 이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가 66.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특정 개인에게 낙인을 찍는 셈이기 때문에’ 23.58%, ‘구체적 내용보다 상징성만 부각하는 입법이기 때문에’가 8.77%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1.25%였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보는 이유로는 ‘특정 사건과 이슈에 대해 사회에 경각심을 줄 수 있기 때문에’가 75.5%, ‘직관적으로 어떤 법인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18.85%, ‘법안에 약칭을 붙이는 건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에’이 4.0%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1.65%로 나타났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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