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민주당, 광복절 경축식 불참
독립기념관장은 ‘요지부동’
더불어민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대한 항의 표시로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며 사과하지 않을 경우 경축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관련기사김형석 관장은 최근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광복회 등 단체들로부터 사퇴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요지부동인데요. 그는 논란들에 대해 “여론몰이를 통해 마녀사냥 하듯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관련기사
'전기차 공포' 확산에 정부 나섰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13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차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전기차 화재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기차 대책으로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 마련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에 국토교통부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를 마련해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배터리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죠. 또한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력을 높이기 위해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주차장 내 촘촘하게 두는 방법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간의 부처별로 검토됐던 사안들을 내일 회의에서 체크해볼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기존 합의안 이행해야’
하마스, 휴전 협상 거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재국이 제시한 15일 휴전 협상을 사실상 거부하고 기존 휴전안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집트·카타르 등의 협상안을 거부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비전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기초해 지난 7월 2일 합의안의 이행 계획을 제시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제시한 ‘3단계 휴전안’에 대한 하마스의 수정안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마스는 영구 휴전 요구 대신 16일간 군인, 성인 남성 등 남은 인질 석방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자포리자 원전 화재
러-우크라 서로 비난전
우크라이나 전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가 공격받아 냉각탑이 손상됐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했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러시아 점령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전에 불을 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국영 원전업체 로사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핵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누가 경제 잘 다룰까’ 질문
해리스 42% 트럼프 41%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미시간 대학교 로스 경영대학원이 지난 1~5일 미국 유권자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중 ‘누가 집권해야 경제가 나아질까’라는 질문에서 양측이 엇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4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1%였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과 비슷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보다 7%p 올랐습니다. 해당 조사는 1년 전부터 매달 실시했는데요. 오차 범위 안이긴 하지만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앞선 수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관련기사
‘살면서 처음 보는 경고’
일본, 대지진 공포 확산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내 대지진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 시코쿠 남부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일어나는 규모 8~9의 지진을 뜻합니다.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대지진을 주의하라는 메시지는 일본에 태어나 살면서 처음 접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한 누리꾼은 “우리 일본인은 도망갈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 머무르지만, 일본 밖에 있는 분들은 일부러 오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연금 신규 조기 수급자 11만명
수급 규모 ‘역대 최대’
1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조기연금 수급자는 11만2031명에 달했습니다. 조기 수급은 수령액이 감소하는 손해에도 불구하고 애초 받을 나이보다 더 일찍 당겨받은 걸 말합니다. 신규 조기연금 수급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인데요. 신규 조기연금 수급자가 늘면서 전체 누적 국민연금 조기 수령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3월 기준 88만5350명으로, 조기연금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조기연금 신규 수급자가 급증한 데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뒤로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래 은퇴 뒤 연금을 받는 나이는 만 60세로 묶여 있었으나 2013∼2017년 61세, 2018∼2022년 62세, 2023∼2027년 63세, 2028∼2032년 64세, 2033년 이후 65세로 늦춰진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급증
비강남권 상승 주도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까지 신고된 7월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는 6911건(계약일 기준)에 달했습니다. 현재 추이를 보면 7월 거래량은 2020년 12월(7745건) 이후 3년7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상반기 '똘똘한 한 채' 수요 증가로 주로 강남권과 준상급지 위주로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거래가 부진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권 위주로 거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노원구(560건), 강북구(118건), 동작구(381건), 도봉구(190건), 중구(99건), 영등포구(367건), 구로구(259건), 서대문구(317건) 등의 7월 신고 건수가 6월 거래량을 뛰어넘은 상태입니다.☞관련기사
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747건
중기부 “자금 신청·접수 지속할 것”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접수를 시작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의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해 747건, 1483억원이 신청됐다고 밝혔습니다.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이하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이 352건, 153억원 접수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이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이 395건, 1330억원 접수됐는데요. 이에 중기부는 소진공 자금을 17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임에 따라, 앞으로도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관련기사
국민 82.82% “프로야구 폭염 취소, 적절해”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7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17.18%는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적절하다고 본 이유로는 ‘선수들의 건강 및 경기력을 위해’라는 답변이 71.63%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상상황에 따른 경기 취소는 흔한 일이기에’는 21.63%, ‘인조잔디 구장은 열기가 쉽게 빠지지 않기에’는 3.72%였습니다. ‘기타’는 3.01%입니다. 부적절하다고 본 이유로는 ‘늦은 오후 경기임을 감안하면 폭염 취소는 부적절’ 37.7%, ‘폭염 취소에 대한 일관성 있는 기준이 없기에’ 36.89%, ‘장마로 우천 취소도 잦은 상황에서 폭염 취소는 과하다’ 18.85%였습니다. ‘기타’는 6.56%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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