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검찰, 김정숙 '인도 외유 의혹' 조사
“경위 및 현지 지출 내역 살펴 것”
11일 서울중앙지검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출장 의혹 수사팀은 현재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서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로 재배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업무 부담과 사건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해 재배당하게 됐다”고 덧붙였는데요. 새로운 수사팀은 김 여사가 인도 출장에 나선 경위와 현지 지출 내역 등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지난해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김 여사를 국고 손실, 횡령, 배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2018년 11월 김 여사가 인도 정부 초청이 없었는데도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 4억 원가량의 예비비를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입니다.☞관련기사
민주 11개 상임위 독식
‘나머지 7곳 13일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회를 독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 활동을 전면 보이콧하고 당 정책위 산하 15개 민생 특위를 통해 정책 현안 대응을 할 계획인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나머지 7개 상임위도 구성할 방침입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7개 상임위도 신속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를 열어주시길 바란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을 압박했는데요. 민주당은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입니다.☞관련기사
미 주도 ‘가자 휴전안’
안보리서 지지 결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각)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고, 러시아가 기권해 가결 처리됐습니다. 이날 하마스는 결의안에 대한 성명을 내어 “하마스는 안보리 결의에 포함된 내용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결의안은 가자지구의 영구적 휴전,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포로 교환, 재건, (주민들의) 쫓겨난 주거 지역으로 복귀, 가자지구의 인구통계적 변화나 영역 축소 거부, 우리 주민에 필요한 구호품 전달을 지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미 대선 이슈 ‘낙태’
말 아끼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낙태 문제에 대한 발언을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댄버리연구소의 생명과 자유 포럼에서 동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무고한 생명,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로 만든 전통과 유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댄버리연구소는 근친상간 및 강간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낙태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낙태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지난 4월에도 낙태 문제에 대해 ‘각 주가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며 말을 아낀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우크라 재건청장 사임
젤렌스키 정부 맹비난
우크라이나의 무스타파 나옘 재건청장이 10일(현지시각) 사퇴했습니다. 사퇴 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정방식을 맹비난했는데요. 그는 “지속적인 반대, 저항, 억지로 장애물 만들기 때문에 내 의무를 효과적으로 완수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설명할 수 없는 관료주의적 지체로 고통을 받는다”고 지적했는데요. 영국 가디언은 나옘 청장 사임이 점점 강화되는 젤렌스키 행정부의 중앙집권적 통치 방식에 대한 동맹국들의 우려 속에 불거졌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앞서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도 지난달 해임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중국 대만 침공 대비’
미, 무인 지옥 전략 준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를 대비한 미국의 전략은 드론이 될 전망입니다. 1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IS)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은 인터뷰에서 수천대의 드론을 배치하는 '무인 지옥' 전략을 시사했는데요. 중국의 시선을 분산하고 미국이 대응할 시간을 벌기 위해 고안한 전략이라고 합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여러 기밀을 이용해 대만 해협을 '무인 지옥'으로 만들 것”이라며 “한 달 동안 그들의 삶을 완전히 비참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말라위 부통령 군용기 실종
군 당국 “탑승자 전원 사망”
10일(현지시각)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51) 부통령이 탑승한 군용기가 실종됐습니다. 이날 오전 9시17분쯤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우고 이륙한 항공기는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45분후 도착할 예정이었는데요. 사고 항공기는 악천후로 인한 시계 악화로 착륙하지 못했으며 조종사는 회항 지시를 받았지만 몇 분 만에 항공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됐지만,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말라위 군 당국은 부통령을 포함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중국 전투기, 네덜란드 군함 위협 비행”
10일(현지시각)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중국군 전투기가 지난 7일 동중국해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을 지원하는 네덜란드 군함을 상대로 위협 비행을 했습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중국군 전투기들이 자국 구축함 HNLMS 트롬프 주변을 여러 차례 선회하고, 순찰 중이던 자국군 해상초계 헬리콥터에도 중국군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접근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유럽연합(EU)에 따르면 HNLMS 트롬프는 태평양안보해양교류(PSMX)의 대북 제재 감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중국해 일대에 머물던 중이었습니다. PSMX는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를 막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미국이 설립한 연합체입니다.☞관련기사
'고공행진' 외식메뉴
삼겹살 2만원·칼국수 1만원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83원으로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상승했습니다. 2021년 5월 가격 1만6581원과 비교하면 3년 사이 3502원(21.1%)이 오른 셈인데요. 특히 김밥은 원재료인 김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가격이 올랐습니다. 김밥 한 줄당 가격은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칼국수와 냉면도 한 그릇에 각각 평균 1만원, 1만2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4.69%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반대”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시추에 찬성하는 비율은 45.31%로 나타났습니다. 시추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실제 매장량, 채굴 원가 등 고려할 사항이 아직 많기에’라는 답변이 41.79%로 가장 많았습니다. ‘실패 확률이 높은 프로젝트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건 부적절’이라는 답변이 34.33%, ‘석유 생산까지 지나치게 많은 시간 소요’라는 의견은 17.91%였습니다. 시추에 찬성하는 이유는 ‘국내의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일 기회’라는 답변이 45.90%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 자원 시추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효과 때문’(36.07%), ‘과거에도 가스층을 발견해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된 사례가 있기에’(14.75%) 순으로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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