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박영선·양정철·김종민 인선설'
술렁이는 여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서실장 후임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각각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17일 전해지자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낭설"이라면서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야당은 "현실 가능성이 낮다"면서 "여론 살피기 의도"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황당한 이야기" "전혀 못 들어봤다. 금시초문"이라고 밝히면서 공식적으로 부인했는데요. 그러나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영선, 양정철을 비롯해 김종민 특임장관까지 모두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이 맞다"며 "대통령이 어제 말한 '국민을 위해 못 할 일이 없다'고 한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조국, 공동교섭단체 구성 속도낼 듯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소수정당 당선인 8명이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인데요. 이르면 이달 중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상 테이블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17일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날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시민회의 당선인 2명(김윤·서미화)이 공동교섭단체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시민회의는 민주당과 통합하지 않고 조국혁신당 교섭단체에서 활동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로운미래와 사회민주당 등 군소정당도 교섭단체 합류 가능성을 열어놓은 분위기입니다.☞관련기사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재진입’
이란에는 “불안해하도록 할 것”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일부 지역에 탱크를 재진입시키고 라파에 공습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측 매체와 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 탱크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하눈으로 진격해 피란민들이 모여 있는 학교를 포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즉각적인 답을 내지 않고 있는데요.☞관련기사다만 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에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스라엘 소식통은 잠재적 대응을 미룸으로써 이란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미, 필리핀에 미사일 발사장치
일본 언론 ‘중국 견제 목적’
미국이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발사 장치를 전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언론 아사히신문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미 태평양육군은 지난 11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발사장치를 일시적으로 전개했는데요. 발사 장치에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신형 요격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아사히는 이번 전개가 “미사일 개발·배치를 진행하는 중국 견제가 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는 1987년 구 소련과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을 체결했다가 2019년 탈퇴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관련기사
2009년생부터 담배 못 사
영국 ‘비흡연 세대’ 만든다
영국 하원이 16일(현지시각)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찬성 383표 대 반대 67표로 법안을 하원 심사의 다음 단계로 넘겼습니다. 이로써 영국에서 단계적으로 담배 흡연을 제한해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의 1차 관문이 통과됐는데요. 이 법안은 해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이 1년씩 상향 조정되는 것으로, 2009년 1월1일 출생자(현 15세)부터는 평생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 제도가 2027년까지 시행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 상향'
현실화 가능성 커진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 64세로 상향하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 안을 선정해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부쳐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정부에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수급 개시 연령(65세)과 맞추라고 했던 권고가 현실화하는 양상입니다. OECD는 한국이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을 만 64세로 늘리면 가입자가 받는 돈이 약 13% 정도 늘어나 노후 소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관련기사
"원·엔화 가치 하락 심각"
한일 재무장관 우려 공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스즈키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원화와 엔화의 통화가치 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에 따른 적절한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밖에도 양국은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기사
"소득 4.4% 늘 때 소비는 5.7% ↑"
“소비 증가는 물가 상승 탓”
17일 신한은행이 공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544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해(521만원) 대비 4.4% 증가한 수치인데요. 다만 같은 기간 가구 월평균 소비는 276만원으로 2022년(261만원) 대비 5.7% 늘며 소득 증가 비율을 웃돌았습니다. 소비에서는 식비(23.2%), 교통·통신비(14.5%), 월세·관리금·공과금(12.7%) 비중이 큰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직장인 응답자 대다수는 소비 증가가 물가 상승과 영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관련기사
SSG 최정, 467호 홈런 폭발
KBO 통산 홈런 공동 1위
SSG 랜더스의 중심타자 최정(37)이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통산 467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정은 이날 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말 2사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시즌 9호)를 터뜨렸는데요. 이 홈런으로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KBO 개인 통산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섰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9.46% ‘22대 총선 결과, 만족 못해’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만족한다’는 답변 비율은 40.54%였습니다. ‘국회의원 특권, 특혜 중 무엇을 가장 먼저 폐지하거나 고쳐야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29.73%가 ‘국민 생활수준 대비 높은 세비’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면책특권’은 26.13%, ‘불체포 특권’ 22.52%, ‘각종 활동비 지급’ 16.22%,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겸직’ 1.80%, ‘기타’ 3.60%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40.54%,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32.43%로 부정평가는 72.97%였습니다. 한편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8.92%, ‘매우 잘하고 있다’ 1.80%로 긍정평가는 20.72%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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