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친문 용퇴 진화 나선 민주당
계파갈등 봉합되나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일단은 봉합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민주당은 총선을 불과 60여일 앞두고 계파 갈등에 내홍이 깊어지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원외 강성 친명 조직이 주장하던 친문 용퇴론을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들고 나오면서부터입니다. 친문계 입장에선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킨 책임에 대해선 일정 부분 인정하지만, 공천에 영향이 미칠 정도의 책임론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인데요. 이같은 갈등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자 민주당 지도부가 급히 단합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간담회에서 "당내에서 통합과 관련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심사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당내 갈등이나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최우선적으로 당의 통합과 하나 된 힘으로 총선에 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물망
이원욱·조응천, 개혁신당 입당 후 출마 선언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3일 이 공동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 공동대표는 "각 정파에서 공통으로 신뢰하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이견이 없었고 그 틀 안에서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비대위장이 언급된 바 없지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한편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3일 개혁신당에 입당하고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화성을·남양주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조응천은 남양주에서, 이원욱은 화성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이번 총선에 사즉생의 각오로 출마한다"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사법리스크’ 트럼프, 대법원으로
‘틱톡 금지’ 바이든, 틱톡으로 유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전복 혐의가 면책특권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항소법원 판단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미 대선이 9개월 남은 가운데 대선행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인데요.☞관련기사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사용 금지령을 내렸던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캠프 측은 “대통령의 틱톡 데뷔는 진화하고 단편화되고 점점 더 개인화되는 미디어 환경에서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우리의 헌신과 성공이 모두 긍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이스라엘-하마스 협상 재개 전망
‘공격 안 돼’ 체면 구긴 바이든
로이터 통신 등 언론이 12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국으로 참여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13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인질과 휴전 기간 등을 두고 이견이 커 협상이 난항을 겪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이 피난민이 대거 몰린 도시 라파에 공습을 감행하며 협상이 더 어려워졌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관련기사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만류했으나 이스라엘이 공격 지속 의지를 드러내면서 양국 관계도 삐걱거리는 양상입니다.☞관련기사
군사 지원 급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서유럽 순방 전망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 지원 요청을 위해 서유럽을 순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6∼18일 뮌헨 안보 회의(MSC) 참석을 계기로 순방에 나설 계획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탄약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젤렌스키 대통령이 신속한 군사 지원을 요청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안전보장과 관련한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미 통화정책 ‘너무 긴축적’ 21%
2022년 3월 ‘0%’서 대폭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융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지난달 23~30일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1%가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너무 긴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2010년 8월 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2021년 8월과 2022년 3월 조사 때는 아무도 '너무 긴축적'이라고 답하지 않았다가 이후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이 응답 비율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관련기사
전기차 배터리시장, 중국 성장세
국내 3사 중국 외 시장 점유율 하락
국내 배터리 3사(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1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뺀 글로벌 시장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319.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43.2% 성장했는데요. 국내 3사의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은 48.6%로 전년보다 5.3%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증가했습니다. 3사의 지난해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 27.8%, SK온 10.7%, 삼성SDI 10.2%였습니다.☞관련기사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급감
수도권 지역 40% 이상 줄어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2022년 대비 38% 하락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각 지역이 40% 이상 거래가 급감했습니다. 1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거래량은 2만6696건으로, 2022년(4만3558건) 대비 38% 감소했습니다. 2021년 6만3010건에서 2년 연속 감소세입니다. 지역별로 인천은 2022년 4549건에서 2023년 2277건으로 50% 거래가 줄었습니다. 경기(-44%), 서울(-42%) 등 수도권에서 40% 이상 거래가 감소한 것입니다.☞관련기사
온라인 식품 거래 성장세
지난해 첫 거래액 40조 돌파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식품 거래액은 40조6812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었습니다. 신선도가 중요한 농·축·수산물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도 오프라인 선호도가 높았는데, 팬데믹 장기화로 이런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연도별로 2020년 25조3000억원, 2021년 31조2000억원, 2022년 36조1000억원을 거쳐 지난해 40조원을 넘겼습니다. 특히 전체 온라인 식품 구매액 중 75%는 모바일에서 나온 점도 주목됩니다.☞관련기사
국민 81.96% “국회의원 세비 삭감해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62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18.04%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 의원들이 세비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9.57%였습니다. 이어 '국민이 공감할 만한 세비로 수준을 맞춰야 하기 때문'은 23.26%, '급여 외 별도 지원도 충분하기 때문'은 6.74%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반정치 감정, 혐오감정이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 63.0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뒷돈 등 유혹에 빠지기 쉬워짐'(9.00%), '기타'(20.00%)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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