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본업 회복에 하반기 흑전 기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7-13 오전 8:39:4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유 업황 회복과 2차전지 사업 모멘텀으로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펑가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손실은 34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421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원유판매가격(OSP)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사승과 재고관련손익 개선에 기인해 정유 부문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아로마틱 업황 부진에도 재고관련손실 소멸로 흑자전환이 기대되지만, 윤활유는 스프레드 악화와 전방산업 가동 중단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는 신규 공장 가동으로 매출은 확대되나 이익은 초기가동 비용으로 적자가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하반기 업황 회복에 따른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휘발유, 경유 등 운송용 제품과 스팟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석유 수급도 3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한 8590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2차전지 사업 모멘텀은 더 부각될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신규 공장 관련 비용으로 올해는 적자가 지속되겠으나 매출은 1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최근 2차전지 사업 기대감과 소재 자회사 SKIET의 기업공개(IPO) 등으로 저점 대비 128% 상승했다"며 "그동안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2차전지 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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