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추경심사, 다음달 11일까지 시한 주면 참여"


상임위 강제배정에 따른 권한쟁의심판청구 제기 검토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6-30 오후 12:03:5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래통합당이 30일 다음달 11일까지 시한을 늘린다면 국회 상임위에 복귀해 3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3차 추경이) 7월3일까지 처리라면 저희들은 참여하기 어렵다"며 "국회가 내달 4일 임시회를 다시 열거니까 내달 11일까지 시한을 주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여해서 추경 문제를 본격 검토하고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3차 추경 처리 시한을 6월 국회 회기 종료 전인 7월3일로 정했기 때문에 심사 기한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통합당 입장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에 의해 강제로 배정된 상임위원들을 다시 재배정하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소속 의원들로부터 희망 상임위 재신청을 받기로 했다.
 
아울러 최 원내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께서 야당 의원 103명을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 것은 헌법 위반, 국회의장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제기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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