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원강사발 N차 감염…경기도 확산세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05-22 오후 5:26:0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서울 이태원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도 곳곳으로 전파되고 있다. 특히 이태원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2일 경기도와 시군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사는 A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부천거주 1세 여아의 외조부모다. 이 여아는 전날 부모와 함께 확진됐다.
 
2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인천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뉴시스
 
이들 가족은 앞서 확진된 택시기사가 지난 10일 사진 촬영을 맡았던 부천시 라온파티뷔페식당에서 돌잔치를 했다. 이 돌잔치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시흥히 정왕1동에 거주하는 남성, 고양시 마두동 거주하는 60대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당시 사진 촬영을 했던 택시 기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택시기사는 지난 6일 아들과 함께 인천시 용현동의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그의 아내를 포함한 가족 3명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 등이 방문했던 곳이다. 학원강사에서 제자, 택시기사 등으로 이어진 4차 감염까지 나타난 것이다.
 
이외에도 하남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된 여성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생 아버지의 직장 동료다. 인항고3학년 학생은 지난 6일 인천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왔고, 인천 확진강사의 제자도 같은날 이곳을 방문했다. 이 하남시 여성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강사로부터 제자, 그리고 고3학생, 고3학생의 아버지에 이은 5차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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