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부터 CB까지…카드업계 각양각색 새 먹거리 오픈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제공해 가맹점 서비스 고도화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10-2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용카드사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신사업 결과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 오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BC·하나카드 등이 신용평가(CB), 렌탈 관련 신사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렌탈 서비스 확장에 이어 지난 17일 개인사업자 대상 CB사업을 시작했다. CB사업의 서비스명은 'My CREDIT(마이크레딧)'으로 신한카드가 보유한 2500만 고객과 440만 개인사업자의 빅데이터에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그간 개인사업자에 대한 상환능력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신한카드 마이크레딧은 가맹점 매출규모, 매출변동추세, 지역상권 성장성 등 미래가치까지 더해 전용 매출추정모형을 구축했다.
 
신한카드 마이크레딧은 타 카드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비씨카드, KB국민카드 등이 후발주자로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 가맹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라도 개인사업자 대상 CB사업을 시작할 가능성도 높다.
 
신한카드 마이크레딧 사업은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카드사가 CB겸업을 가능하도록 허용 받으면서 시작됐다. 기존 사례가 있기 때문에 타사들도 사업을 허가받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는 렌탈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개 렌탈사업은 제휴 사업자의 파워가 매출과 성장성으로 이어진다. 삼성카드의 경우 삼성전자라는 그룹사가 있는 덕에 가전부문에서 타사 대비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또 코웨이, 바디프랜드, SK매직 등 분야별 대표 상품을 모두 제휴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소비자 전용 웅진코웨이 렌탈몰을 지난 17일 열었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웅진코웨이 렌탈몰을 통해 렌탈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월 렌탈료에 따라 최대 25만 하나머니와 이달 한 달간 리엔케이 화장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수료인하 여파로 인해 카드사들이 그간 신사업을 준비해왔고, 다양한 신사업 런칭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BC·하나카드 등이 신용평가(CB), 렌탈 관련 신사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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