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취임 1년…"내년 총선 승리해야 촛불혁명 완성"


취임 1주년 기자회견…"정치인생 30년, 한국당처럼 책임감 없는 정당 처음"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8-23 오전 10:41:55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남은 1년 간 총선승리, 문재인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의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은 이명박 박근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촛불혁명을 완성할수 있느냐를 가르는 선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촛불혁명 전에 만들어진 국회가 문재인정부의 손발을 묶었다"면서 "문재인정부는 강력한 우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을 막을 수 있고, 촛불혁명 완성에 동력을 더할 수 있다"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총선 전략으로 "시스템 공천으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혁명을 이루고, 인재영입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9월 정책페스트벌을 통해 시대정신을 담은 공약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요즘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당이 안정된 적은 처음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 "그동안 당의 '안정과 혁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일본 경제보복 대응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가 흔들림이 없도록 근본적인 산업 체질개선을 이뤄내겠다"면서 "대중소기업 상생으로 허리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 열리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못했던 민생입법을 마치고 내년 경제를 뒷받침하는 예산을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국회혁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한 그는 "당내 '국회 혁신특위'를 발족해서 국민소환제 도입 등 국회와 정당의 책임정치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이라며 "올해 안에 준비한 법안들을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꼴불견 정치, 믿지 못할 국회 시대는 20대로 끝내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야당의 대승적 협력이 필수적인데, 나라에 대한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은 내일 또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제가 정치를 30년 했지만, 이렇게까지 책임감 없는 정당은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취임1주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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