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집콕족 잡아라"…배달 특화카드 경쟁


코로나 재확산에…배민·요기요 등 배달앱과 맞손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11-2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앱 사용이 늘면서 카드사들이 잇달아 배달 특화 신용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 PLCC '배민현대카드'를 선보였다. 사진은 배민현대카드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사진/현대카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배달앱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현대카드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배달의민족 PLCC '배민현대카드'를 최근 선보였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 포인트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 시결제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디지털 서비스 이용 비율이 높은 배민 고객의 특성을 반영했다. 13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6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시 결제금액의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0.5%가 배민포인트로 쌓인다.
 
파격적인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8종의 카드 플레이트는 고등어, 김, 떡볶이 등 음식 이미지가 위트 있게 담겨 표현됐다.
 
배민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첫 카드 이용 후 6개월 동안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이 지급된다. 배민 앱에서 배민페이로 결제 시 2% 추가 적립 혜택이 더해져 총 5.5%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는 3%, 일반 가맹점에서는 1% 특별 적립 혜택이 6개월간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배달앱 '요기요'와 협업을 통해 특화 신용카드 '요기요 카드'를 출시했다. 요기요 신한카드는 배달과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는 패러다임을 고려해 서비스가 구성됐다.
 
우선 요기요 이용 시 20%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당 최대 2000원,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중 1곳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추가 10% 캐시백을 월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요기요 이용으로 월 최대 2만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언택트 혜택도 강화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 서비스에서 정기결제를 하면 월 통합 5000원 한도 내에서 15%를 할인해 준다. 또 쿠팡, SSG.COM, 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시 건당 200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와 와인엔모어 10% 결제일 할인 서비스도 적용된다. 월 통합 3회,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가 배달앱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요기요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은 요기요 삼성카드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도 배달앱 혜택 중심의 '요기요 삼성카드'를 선보였다. 요기요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액이 30만원 미만인 경우 1%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30만원 이상이면 1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10% 결제일 할인은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전월 실적 30만원을 이상인 고객이 커피전문점, 편의점, 다이소 등에서 '요기요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5% 결제일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이용액에 따라 통합으로 월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 정기결제 시 10%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할인 혜택은 통합으로 월 최대 3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요기요 결제 시 최대 10% 할인은 물론 스트리밍 할인 등 언택트 혜택과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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